유한진, 조경숙선교사 가정

┃“태국 유한진 조경숙 선교사 선교편지입니다”

태국은 본격적인 우기임에도 불구하고 동북부 지역에는 적은 강수량으로 인해 지역마다 기우제를 드리면서까지 비가 많이 내리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농업에 대한 비중이 높은 동북부 지역은 좀 더 많은 비가 내려야 합니다. 날씨와 자연 현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소망합니다. 할렐루야!

1. 쾀락교회 (새로운 믿음의 가족들이 생겨남)

쾀락교회 예배가 회복되고 가장 먼저 하나님께서 주신 기쁨은 바로 새로운 믿음의 사람들이 생겨난 것입니다. 떰 아주머니의 가족들(아들, 남편, 시어머니 등)이 매주 교회를 출석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최근에 4살 된 아이와 함께 교회에 나오게 된 몯 성도, 그리고 청소년 아이들이 전도한 친구들...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들이 진정한 예배를 통해 성장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2. 제1회 교회 개척 세미나 (우돈타니 싸막키탐 교회)

태국 교회들은 전도와 교회개척에 있어서 많은 부담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훈련의 부재와 태국 사람들의 기본적인 성향으로 인해 전도하는데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런 태국 교회들의 형편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전도를 통해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이 소그룹 공동체를 만들고 그들을 중심으로 교회를 개척해 나가는 방법을 배우는 세미나를 우돈타니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속적인 훈련이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3. 대은교회 중고등부 비전트립

8월 5일부터 11일까지 서울에 위치한 대은교회 중고등부 학생들과 교사 14명이 우돈타니 쾀락교회와 13노회 지역교회 그리고 기독교 학교 등을 방문하였습니다. 준비한 공연과 한국에서 가져온 귀한 선물들을 전달하면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방문한 교회와 학교 마다 정성과 사랑으로 환대해 주시고 진심으로 환영해 주셨습니다. 특히 무언극을 마치고 예수님의 사랑과 헌신을 설명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귀한 기회였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지역교회들은 아직 자립하지 못한 개척한지 얼마 되지 않은 교회들이었습니다. 지역사회에 뿌리는 내리고 자라기 시작한 교회들에게 격려와 함께 성장을 위한 복음전도의 기회로 삼았습니다. 기독교 학교에서의 공연은 학생들과 함께 하는 연합의 시간이었습니다. 유치원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1,200여명의 학생들이 기독교 신앙을 배우고 신앙인으로서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이 자라 많은 열매들이 맺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해 주세요.

태국에서 유한진·조경숙 선교사 드림